일요일 밤의 불면증

Posted by 에디슨's
2016. 1. 25. 09:00 유용한정보
습관성일까, 불면증
일요일 피곤하게 몸을 굴려도
베개에 머리를 대면
한도 끝도없는 때론 얼토당토 않는 잡념들이 밀려온다

 

 

 


계모임 돈이 나갔던가
(몇시가 됐든 당장이라도 인터넷뱅킹 접속해보고싶은 욕구끓어오름

  다른잡념이 바로 오기때문에 실행하진 않는다)

 


몇시간후에 벌어질 일들
혼자서 각본짜며 대처해보기
(발단은 작은일부터 시작하는데 혼자서 영웅스럽고 지혜롭게 마무리해본다)

중간중간 눈을 질끈 감고 숫자를 꺼꾸로 세어본다

역시나 아직 멀뚱멀뚱
급 또 다른 생각보따리들이 밀려온다

아주 오래전 실수의 시시비비를 가려본다
(이것 역시 답이 없다=_= )

잊고지낸 사람이 나한테 어떤 마음일까 여전할까 ? 추측 난발해본다
(혼자만의 진정한 공상이지만)

불쑥,
친구가 생일에 선물한 책의 행방이 궁금해서 일어날까 말까 2초쯤 고민한다

또 숫자를 세어본다 100 99 98 97 96~
70도 안되서 ~

내일 일이 걱정으로 다가온다
여기서 더 멀리 나가 두어주 뒤 명절까지 단박에 걱정으로 다가온다

선물 새해인사 선물명단 ㅋ
들릴락 말락 라디오를 틀어본다
백발머리 아저씨 진행을 좀 듣다가 몰입되서 잠이 더 달아난다

냉장고로 가서 우유를 한잔 들이킨다

잠자리를 정돈하고 다시 잠을 청해본다
10분쯤 눈을 감았다 뜬거 같은데 해가떴다

밤새 잠이 안와서 힘들었다고 했더니
잠만 잘자더라란 억울함 안겨준다@_@

불면증으로 하루 아니 한주가 피곤할거같다

밤새 일어나지 않을, 일어날수도 없는 시공간적인 일로다가 피곤한 한주될거같다 ㅜ

인생에서 일어나지 않는 일들로 고민과 번뇌를 했던 나의 뇌가 열정적였던 그때에 머물러 있나보다 나는 이제 편안해질 나이인데 ~

잠시뒤 50센티는 넘게온 눈치울 걱정도 간간히 밀려 왔더랬죠
불면증으로 인터넷과 더 친분도 쌓은 밤 ㅋㅋ

다른 지역도 눈이 많이 왔죠~~

 

낮은 보폭 훈련중이신 아드님~~
안전운전 즐거운 한주되시길 바래요

 

 


일요일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