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증상, 틱장애원인과 치료
틱장애 증상, 틱장애원인과 치료
요즘 저희 꼬마 말을 안들어서 꾸중을 하거나
불리한 상황이 되면 입꼬리를 올리면서 눈쌀을 찌푸리는데요.
틱이 아닌가 혼자 의심하다가,
틱장애 증상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어요.
먼저, 틱 장애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1. 틱이란? |
틱이란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 비율동적, 상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말하는데요.
틱은 나타나는 근육군과 양상에 따라서 단순틱과 복합틱으로 구분 됩니다.틱은 순간적인 눈 깜박임, 목 경련, 얼굴 찡그림이나 어깨 으쓱임 등으로 나타납니다.
복합틱은 단순 운동 틱과 달리 한 군데 이상의 근육을 침범한 얼굴 표정, 만지기, 냄새를 맡거나 뛰기, 발 구르기 혹은 욕설행동증과 같은 좀 더 통합적이고 마치 목적을 가지고 하는 행동과 같은 양상을 나타냅니다.
음성틱은 코와 목구멍을 통하여 흐르는 공기에 의해 생기며 헛기침, 꿀꿀하는 소리, 코로 킁킁 거리기, 코웃음 치기와 동물이 짖는 소리 같은 단순 음성 틱이나 단어, 구 혹은 문맥을 벗어나는 문장, 외설증(Coprolalia :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단어들, 주로 외설스런 욕을 사용), 동어 반복증, 반향 언어증 등 복합성 음성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뚜렛 장애는 인구 만명 당 0.5~59명의 유병률을 보였고 틱 장애의 유병율은 만명 당 42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 틱장애 증상의 특징 |
틱 장애 증상의 공통적인 특징은 불수의적이고, 시간에 따라서 강도나 빈도가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노력하면 일시적으로 억제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불수의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 피로감, 지루함 또는 흥분상태 등에서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휴식, 수면 중, 한 가지 일에 몰두할 때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을 보이기도 합니다.
틱 장애는 대개 7세 경에 호발하는 것으로 알져져 있습니다. 틱 양상은 대개 운동틱으로 발생하게 되며 2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음성틱을 동반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으로는 눈을 깜박거리는 등의 안면 증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의 아래쪽에서 틱 증상이 발현하게 되고 보다 복잡한 운동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틱 증상은 한가지 틱이 없어지면 새로운 다른 틱 증상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각 증상이 틱 증상인지에 대해서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투렛 증후군의 특징적 증상으로는 외설증으로 전체 뚜렛 장애의 10% 미만에서 나타납니다. 일부 아동 중에서는 수면 중에도 틱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약 25~50%에서 틱 발생 전에 과잉행동, 산만함, 지속적인 주의력의 어려움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10세 이상이 되게 되면 아이들은 대개 틱 증상 전에 전조 증상을 보고합니다. 전조 감각 충동은 전형적으로 뭔가 죄는 느낌, 터질 것 같은 느낌,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편감 등을 경험하는 것 등입니다.
예를 들어 기침소리 같은 음성틱을 하기 전에 목이 아파오거나 간지러운 느낌, 목을 움직이는 틱을 하기 전에 목이 뻣뻣하게 굳거나 수축하는 느낌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간혹 전신이 달아오르는 듯한 느낌을 이야기하는 아동도 있습니다. 각각의 틱은 1초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드물며 틱은 짧은 틱 사이의 간격을 두고 한꺼번에 삽화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틱의 분류와 대표적 행동 예 |
4. 틱 진단 기준 |
공식적 진단체계인 DSM-IV(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4th edition)에서 틱 장애는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됩니다. 각각의 진단기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투렛 증후군
• 다양한 운동틱과 1가지 또는 그 이상의 음성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나타난다. 두 가지 틱이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 틱은 1년 이상 거의 매일 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 차례 일어나고, 이 기간 동안에 틱이 없는 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되지는 않는다.
•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 장해는 물질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2. 만성 운동 또는 만성 음성틱 장애
• 1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운동틱 또는 음성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존재하지만 두 장애가 함께 나타나지는 않는다.
• 틱은 1년 동안 거의 매일 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 차례 일어나고, 이 기간 동안에 틱이 없는 기간이 연속적으로 거의 3개월 이상 지속되지는 않는다.
• 장해는 사회적, 직업적 또 다른 중요한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일으킨다.
•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 장해는 물질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 투렛 증후군 기준에 맞지 않아야 한다.
3. 일과성 틱 장애
• 1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운동 틱 또는 음성틱
• 틱은 적어도 4주동안 거의 날마다 하루에 몇차례 일어나지만 연속적으로 12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 장해는 사회적, 직업적, 또 다른 중요한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일으킨다.
•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 장해는 물질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 뚜렛 장애, 만성 운동성 장애 또는 음성 틱 장애의 진단기준에 맞지 않아야 한다.
4. 달리 분류되지 않는 틱 장애
이 범주는 특정한 틱 장애의 기준에 맞지 않는 틱을 특징으로 하는 장해를 진단하기 위한 것임. 예를 들면 틱이 4주 이하 동안 지속되거나 틱의 발병 연령이 18세 이후일 경우임.
5.틱의 원인 |
현재까지 진행되어온 연구를 살펴보면,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신경생물학적 원인
1) 도파민 계통의 이상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물을 사용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틱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고,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키는 약을 쓰면 틱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보아 도파민 체계의 이상이 병의 원인으로 추측합니다.
2) 뇌영상 연구
각종 뇌영상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뇌의 피질-선조체-시상-피질 회로의 이상이 틱 장애의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유전적 원인
가족력으로 부모가 어릴 때 틱 증상을 보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남자에서 틱 장애가 많이 발견되고 여자에게 강박 장애가 흔히 관찰됩니다.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 뚜렛 병은 54~89%의 일치율을 보이게 되며, 만성 틱 장애까지 포함될 때 일치율이 94~100%에 이르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유전적 원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3. 환경적 요인
출산 과정에서 뇌 손상이나 뇌의 염증, 출생 시 체중, 산모의 스트레스 등도 틱 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4. 심리적 요인
틱 증상은 스트레스에 민감하므로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틱 증상에 대해 벌을 주거나 야단을 치는 경우 더 악화됩니다. 가정 불화, 학교 시험, 흥분되는 휴일, 친구와의 불화, 신학기 등의 시기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틱이 악화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이런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나치게 심리적인 요인을 강조하여 생각하면 오히려 아동의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즉, 아동이 당연히 지켜야 하는 규칙이나 책임을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 아이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도록 방치할 수 있게 됩니다.
6. 틱의 공존질환 |
다음의 많은 질환들이 틱 장애와 같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원인을 공유하여서 그럴 수도 있고, 틱 증상에 따른 적응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1.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병원에 내원하는 틱 장애 아동의 경우 약 50~60%가 ADHD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경험하고 있는 환아들에게서도 약 7~34%가 틱 장애를 같이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 강박장애(OCD)
틱장애와 강박장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는 20~40% 정도이며 틱과 관련된 강박증상은 성적이거나 공격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3. 기타 행동장애
충동조절의 어려움, 학습장애, 우울증, 기타 불안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7. 틱의 치료 |
틱 장애와 뚜렛 장애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행동치료, 신경수술적 처치의 세범주로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1. 약물치료
학교, 사회에서의 기능 수준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만약 틱 증상으로 인해 아이가 학업 성취에 영향을 받고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 등 적응 상에 어려움이 있다면 약물치료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약물치료는 틱 증상을 억제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뚜렛장애, 만성 틱장애의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선호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는 일과성 틱 장애에서는 비약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대개 약물치료 기간은 12~18개월 동안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증상이 조절된 후 감량을 고려합니다. 사용되는 약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형적 항정신제
할로페리돌(haloperidol), 피모짓(pimozide)
2) 비전형적 항정신제
리스페리돈(risperidone), 올란자핀(olanzapine),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 쿼티아핀(quetiapine), 클로자
핀(clozapine), 설피라이드(sulpiride)
2. 행동치료
틱 장애와 뚜렛 장애에 사용되어 온 행동치료에는 이완훈련, 자기 관찰, 습관반전 등이 있습니다. 행동치료 중 아동에게 직접 가르칠 수 있는 습관 반전의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틱 증상을 하기 전 전조 감각충동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대개 10세 이후면 전조 감각 충동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에게 직접 틱을 하기 전 느끼는 감각에 대해서 물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틱에 대한 경쟁적 반응을 실시하게 해야 합니다. 즉, 예를 들어 고개를 뒤로 젖히는 운동틱을 갖고 있는 경우 고개를 숙이는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게 합니다. 이때 반드시 틱을 한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편하게 생각하는 다른 부분의 행동(주먹 쥐기, 눈 질끈 감기)으로 대치해도 됩니다. 위와 같은 경쟁적 반응이 주변으로부터 덜 병적으로 보이는 행동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얻어야만 합니다. 훈련은 매일 시간을 정해서 1주일은 열심히 해야 합니다. 모든 가족이 알고 충분히 격려하여야 합니다.
3. 가족교육
가족들의 틱 증상에 대한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긴 하지만, 틱 자체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동의 틱 행동에 대해서 부모가 가지고 있는 불안감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스스로 조절해야 합니다. 틱 자체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아이가 틱 증상으로 생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감있게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에 훨씬 더 신경 써야 합니다. 틱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서 아이가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줄여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스스로의 스트레스 조절법을 익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틱 장애 [tic disorder]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틱장애에 대해서 정리하다보니, 역시 심리적인 영향이 가장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클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이상, 틱장애 증상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 할께요~~
틱 장애증상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차 효능, (녹차의효능) 9가지 (0) | 2016.02.13 |
---|---|
BMI 계산하기, 나의 신체질량지수는 얼마일까? (0) | 2016.01.25 |
페퍼민트 효능, 7가지로 정리 하는 효능 (0) | 2016.01.08 |
건강의 밑천 근육, 근육을 지키는 방법 (0) | 2015.12.02 |
벌꿀, 벌꿀 효능, 벌꿀의 영양과 장점 (0) | 2015.11.30 |